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01)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6)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작년에도 노원예술문회회관 온라인 서포터즈 모집 광고를 보고 시기를 놓쳐 지원을 못했는데 올해는 놓치지 않고 지원을 해 보았다.


서포터즈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지난 4월 21일에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왔다.




꽤 오래 전 공연을 한번 본적도 있었고 또 몇년전에 '미술관 옆 인문학 강의'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하여 노원문화예술회관에는 자주 온 바가 있었다. 또 최근에는 큰딸이 노원구꿈나무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주 수요일마다 데리고 오곤 해서 회관 건물이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담당직원이 노원문회예술회관을 소개하고 올해 진행될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관장님의 인사말씀 이후에 4층의 전시장(노원아트갤러리)에서 하는 김미숙 작가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파스텔톤의 화려한 컬러와 한국전통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느껴져 아주 인상적이었다.





바람이 불어 하늘하늘 흔들리는 듯한 치마입은 여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들은 꿈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5월 4일까지 진행하니 시간 내서 관람하시면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회사에 다니면서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것 이외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무언가 가치있는 상품을 만들어서 원가 이상의 가격으로 팔아 이득을 남기는 방법과 저평가된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가치가 올라갔을 때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은 후자의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전반적인 내용의 구성이 기존의 재테크 책과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일종의 자기계발 서적에 들어갈 법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에게는 그 부분에 더 관심이 갔다. 동양 고전문헌들을 인용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실제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실제 적용가능한 방법을 설명한 것이 인상적이며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재테크 사례는 대부분 부동산 상품에 대한 성공사례들이다. 저평가되었거나 경매로 나온 상가주택이나 꼬마빌딩을 취득하여 고정적인 임대소득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의 상승을 통한 투자이득을 동시에 취한 사례들이 알차게 다뤄지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씀씀이를 줄이고 절약을 통한 종자돈 마련의 사례들도 생각해 볼만 하다. 특히 고정적인 소득이 많은 사람들은 번 돈만큼 월 소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방법으로 소비를 통제함으로써 종자돈을 마련하여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한 좋은 사례들이 많은 사람들이 롤모델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 중간중간에 법률자문 Pick이라는 코너를 통해 부동산 매매 사례를 통해 문제가 될 법한 법률 지식들을 다루고 있는데 본문을 읽으면서 보게 되면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을 심어 준다.


다 읽고나서 개인적으로 든 느낌은 역시 뭐든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남편이 해주겠지, 아내가 해주겠지, 또는 살다보면 어쩌다 되겠지, 나는 종자돈이 없으니까 할 수 없어 등 지레짐작하거나 일찌감치 포기함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아예 놓칠 수 있다는 조언을 현재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결혼하고나서 한때 펀드나 예금을 통해 재테크에 재미를 붙여갔지만 지금은 월소득이 들쭉날쭉하여 그달 번 돈 그달 쓰기에 바쁜 상황이라 사실상 거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접어둔 상태였는데 이 책을 통해 금융상품 투자 이외에 부동산 투자가 역시나 미래 준비를 위한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금과 펀드를 통해 종자돈은 종자돈대로 관리하고 모으되 어느 정도 쌓일 때까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이 책의 사례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꼬마빌딩 하나 갖는 건물주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경영학 및 IT 관련 과목들의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구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HZzBZvr9wuSelnqZSxG-g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대략 10년의 기간동안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다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라는 것이 1만시간의 법칙이다. 지나고보면 10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입장이라면 10년이라는 너무나도 긴 세월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 10년을 투자해서 정말로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면 시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세월 노력으로 전문가가 되는 길보다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마스터하는 것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그 만족감을 발판으로 하여 또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라고 주문한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이것을 바로 마이크로마스터리(micromastery)라고 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에 들어있는 몰입이라는 단어를 보고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을 떠올렸다. 아니나다를까 책의 본문에서는 칙센트미하이가 말하는 몰입의 개념이 간간이 소개되고 있었다.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집중하게 되는 현상을 우리는 몰입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이 몰입의 대상을 최대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범위로 좁히라고 주문한다.


마이크로마스터리를 통해 최소 단위의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그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그 많은 정보를 뇌 속에 억지로 넣지 않아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 p.60


도전 다운 도전도 해보지 못하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내용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몇일 또는 몇달을 가지 못하고 그만둔 경우가 우리는 얼마나 많았던가.


책의 앞부분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고 '확 깨는' 내용은 64페이지에 나오는 우리는 대부분 정체성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살아간다라는 문장 한줄이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 그리고 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배워왔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수립한 나의 정체성이 사실 나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조해리의 창'에서 말하는 4가지의 자아상이 떠올랐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알고 있지만 나는 모르는 나(blind self)도 있고, 남도 모르고 나조차도 모르는 나의 모습(unknown self)도 분명히 있다는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었다.


또하나 깊이 생각하게 되었던 말은 바로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었다.


학창시절 배웠던 수학, 프랑스어, 지리학, 화학을 생각해보라. 이 과목들을 열심히 배웠건만 딱히 써먹을 일이 없어서 기억에서 지워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p.65


우리나라에서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받아왔던 교육을 돌아보게 된다. 인생을 살면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이라고 여러 과목에서 배워왔던 내용들이 실상 지금까지 한번도 써보지 못한 지식이 되어 더이상 기억에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되돌아보게 되었다.


책의 중간 부분에는 저자가 마이크로마스터리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 39가지 사례가 담겨 있다. 이 사례로 넘어가기 전에 저자는 '창의적 사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창의성이 언제나 강조되어 왔지만 지금처럼 유치원부터 대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사회전반을 지배한 적은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정곡을 찌르며 비판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창의적 사고가 화두로 떠오른 시점은 창의적 사고를 낳는 다양한 지식, 정보, 관점이 사라지기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 p.82


지금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창의적 사고와 코딩' 교재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다양한 관점으로 새로운 질문을 통해 일상 생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개념정의를 하고 있다. 저자의 시각도 이러한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또 하나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그동안 창의적 사고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라고 제안된 수평적사고, 브레인스토밍 등도 결국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을 열지 못하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고 생각 공유하기'라는 모드를 가져야 한다. 마음을 닫고 내 생각만 고집한다면 브레인스토밍이나 수평적 사고의 개념을 아무리 떠들어도 실제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절대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 p.87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은 저자가 경험한 39가지의 마이크로마스터리의 사례가 나에게는 실질적으로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저자도 노력했던 것들 중에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나의 관심 영역 밖이다. 예를 들어 찰흙으로 두개골상 만들기, 라 마르세예즈 부르기, 나무토막으로 정육면체 만들기 같은 건 나는 별로 배우고 싶지 않다. 에스키모 롤, 로프 등반, 스탠딩 서핑, 나뭇가지로 불피우기 같은 것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와이셔츠 만들기는 정말 도전하고 싶지 않다. 저자 입장에서는 마이크로마스터리의 '실천방법'에 대해 본인이 경험했던 현실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부분이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39가지의 사례 제시가 끝나고 남은 40여 페이지 동안 저자는 다시 한번 마이크로마스터리를 위한 동기부여로 마무리한다. 무엇이든 흥미를 가지고 시작하라는 조언과 함께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해 가며 하나씩 성취해 가는 작업을 통해 고차원적인 정체성을 찾고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길로 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소소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실천하고 이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가까운 곳이라고 다녀올까 싶어서 알아보던 중에 다자녀 할인 혜택이 있는 휴양림을 발견하였다. 30%나 할인되어 냉큼 예약을 하고 다녀온 곳은 칼봉산자연휴양림이다. 


이제까지 몇년동안 전국의 휴양림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다자녀로 할인해주는 휴양림을 본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일정 : 2018년 2월 13일(화) ~ 14일(수)

숙소 : 칼봉산자연휴양림




숙소에 도착해서 커튼으로 놀고 있는 아이들






저녁 먹자마자 텔레비전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실내는 꽤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있다.




다음날 아침식사 후에 휴양림 산책에 나섰다.










가족사진으로 휴양림 일정 마무리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주말에 또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3cqBKkkHlxQkmabcx73tg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나서 남이섬으로 향했다. 남이섬에 도착해서 모닥불에 불을 쬐는 사람들.




여러 나라의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곳인만큼 여러 나라의 언어들이 표현된 책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드디어 나미나라공화국 입장권 구입.




남이섬에 가는 배를 타러 가는 탑승 게이트.





배에 타기 전에.




배에 타고 나서.




남이섬에 내리고 나서. 남이섬 입구.




이런건 겨울에만 볼 수 있겠지.




남이섬 드날문.




남이섬 곳곳을 다녀보았다.












얼음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나 겨울에 가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제 눈썰매를 타러 간다.




평창올림픽에서 인기있었던 이것은?





곳곳에 이런 모닥불이 피워져있어서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다.





타조 구경도 하고.




곳곳에 이런 책들이 꽂혀있다. 비오는 날이면 다 망가질 것 같다.










남이섬을 나오기 전에 가족 기념사진 한장.




남이섬 입구 주차장 근처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나들이 일정 마무리.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주말에 또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3cqBKkkHlxQkmabcx73tg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외부에 떠도는 악성 루머에 대응하는 이야기가 그려진 전편에 이어 이번 2편에는 사내 직원들의 SNS 사용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앞선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태민식품의 SNS팀이 주인공이며 SNS팀은 1권 리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홍모대행사에서 스카우트된 정소희 팀장, 전 인터넷신문 기자였던 차석 대리, 그리고 입사 3개월차인 엄공주 사원이다.


소셜 피플 2
국내도서
저자 : 장경아,임재훈
출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17.10.27
상세보기


이번 스토리에도 역시나 SNS팀에게 가장 큰 과제 회사 임원들을 설득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좋은 컴퓨팅 도구나 네트워킹 도구가 생겨도 결국 그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도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엄공주 사원은 태민식품 입사전에 뷰티 분야 파워블로거였고 이를 인정받아 태민식품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사실 입사하고 나서도 SNS 활동을 하며 관련 업무 스킬을 익히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다. 사내에서 인스타그램 도입 여부를 고민하던 중에 학습 차원에서 엄공주는 '쎄뚜'라는 화장품 브랜드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일전에 악성루머 문제로 관계가 안좋아진 태민그룹이 만든 상품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엄공주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내에서 사실이 퍼지게 되면서 이로 인해 사내에서는 직원의 SNS 사용을 감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임원회의에서 규제나 감시방법을 알아보라는 과제가 SNS팀에게 주어지며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이번 2편의 주요 스토리인 셈이다.


소통을 전제로 한 SNS를 운영하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소통 대상은 소비자도 대중도 아닌 바로 회사 임원들임을 또 한 번 절감한다.  - p.60


엄공주가 입사 면접을 통해 했던 말이 정소희 팀장을 통해서 다시 언급되면서 먼저 SNS는 어떤 목적과 특징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SNS는 바로 소통이 목적이라는 점이다.


"공주 씨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좋아서라고 했어요.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그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그게 좋아서 하는 거라고 했어요."  (중략)


"저 역시 소셜미디어를 시작한 이유가 공주 씨와 같았어요. SNS와 연관된 기획을 하고 콘텐츠를 작성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런 여러 일들이 결국은 소통을 통해 진행하는 과정이 좋아서였어요."  pp. 65~66 (정소희 팀장)


SNS는 소통이라는 주제는 정소희 팀장이 허수진 인턴사원과 나눈 대화에서 한번 더 강조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의 본질은 마케팅이나 광고 채널이 아닌, 소통을 전제로 한 미디어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해요."  - p.75 (정소희 팀장)


정말 소셜 미디어의 본질은 소통이라는 말에 완전 공감한다. 도대체 페이스북 친구 수락하고 나서 아무런 반응도 없는 사람들을 볼 때 소통을 하려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업 광고를 하려고 하든지 아니면 아이디나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의 '감시'에 준바흔 눈팅이나 하려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많다. 온라인 상에서 한번도 소통이 없던 사람들(페이스북 친구였는지도 잊고 지냈던 사람들)이 실제 만나서는 '재밌게 사는 것 같다'는 등의 개소리나 지껄인다. 그동안 쭉 지켜봐왔다는 것이다. 개빡치는 경험.



82페이지에서 언급된 빅 브라더와 리틀 브라더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빅 브라더는 조지 오웰의 ≪1984≫를 통해 익히 들어왔었지만 2015년에 모 대학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빅 브라더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차에 ≪리틀 브라더≫라는 소설이 새로 출간된 것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구입해서 읽은 바가 있다.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이 이 책에 인용된 것도 반가왔고 또 내용이 진행되면서 SNS 규제나 감시 이야기가 언급될 때 리틀 브라더를 떠올렸었는데 텔레파시가 통했다고나 할까 바로 인용된 부분을 보게 되어 더 반가왔다.


결국 사내에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 사원을 찾게 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따라서 1편이 외부조직에 의해 퍼진 악성 루머의 대응이 주제라면 2편은 사내 직원들에 의해 퍼지게 된 잘못된 뉴스에 대한 대응이 사내 직원들의 SNS의 규제와 감시라는 주제와 함께 주요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기업에서 SNS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나 또는 사내 직원들의 SNS 이용 권고안을 만들려고 하는 조직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경영학 및 IT 관련 과목들의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구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HZzBZvr9wuSelnqZSxG-g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