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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11:1~9

제목 :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새해 경주를 앞두고

날짜 : 2013년 12월 30일


열매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열매를 만드시는 이는 하나님이다.


요셉은 형통의 조상으로 일컬어진다. [창 49, 가지에 비유함]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는 것은 죄악이지만 다른 사람이 누리지 못한 것을 차지하는 것은 죄악이 아니다. 바로 요셉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은 미완성이지만 시간이 지나 갈고 닦이면서 공들이면 빛을 발하는 보석인 백마노가 므낫세 지파의 상징이다. 수고하고 기도했더니 열매를 얻게 되었다는 의미를 지닌 호박은 에브라임 지파의 상징이다. 호박 보석은 나무의 진액이 빠져나오는 기름이 쌓여셔 세월이 흘러 압축되어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나님의 각본대로 2014년의 인생을 요리하라. 하나님의 각본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생활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는 전리품의 뒷발의 힘줄을 끊어라.(본문 6절)


특권을 누리려면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정면돌파해야 할 때 뒷걸음질 치지 마라. 거침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여 장애물을 허들경기로 만드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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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10:12~21

제목 : 최선을 다함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날짜 : 2013년 12월 28일


미국은 2차대전을 승리하기 위해 소련과, 공산주의에 대응하고 냉전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과 손을 잡았고, 여호수아는 기브온과 손을 잡았다. 대표적인 발목잡힌 사례들이다. 힘을 가지되 나중에 발목잡힐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납달리'의 뜻은 경쟁하다, 씨름하다 라는 뜻을 지닌다.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싸우느냐에 따라서 선악이 결정된다. 납달리는 상징하는 보석은 벽옥이다. 사슴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힘들지만 아름답다. 


가정은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 비전과 현실이 조화되어야 한다. 본문에서는 길갈에서 에너지를 보충한 이후 전투에서 승리한다. 승리한 원인은 바로 길갈에서의 재충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선수의 가장 중요한 시간은 휴식이요, 에너지 재충전이다. 또다른 승리를 위한 정리의 시간이다.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휴식시간을 잘 활용하고 관리해야 한다. 


주일은 몸만 쉬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 전체에 걸쳐 승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 전반전이 속도가 중요하다면 후반전은 방향이 중요하다. 명함의 직급이 내가 아니다.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바라보는 정체성을 알아가는 재충전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최선을 다하되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재충전이다. 과거의 결과에 따라 절망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다가올 시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진정한 정복자가 될 수 있다.


재충의 시간을 통해 승리자가 되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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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9:3~15

제목 : 나중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날짜 : 2013년 12월 27일


꼬리가 되지 말고 머리가 되라는 말은 1인자라 되라는 말이 아니다. 최고의 그룹에 속하는 말이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라고 주문하는 내용이다. 


아셀 지파는 계속 영향력을 끼치며 2인자의 삶을 살았다. 아셀 지파를 상징하는 보석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호마노'이다. 아셀지파는 기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1인자가 되어도 발목을 잡히면 고꾸라진다. 급한 김에 악마와 손을 잡으면 발목잡힌다. 나중에 발목잡을 사람과는 손잡지 않아야 한다. 본문의 기브온과 손잡는 행위를 예로 들 수 있다. 본문에 따르면 더 힘이 센 기브온이 와서 투항하자 화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이 강해져갈 때 사기치기 위해 다가오는 발목잡는 사람들이 있다. 여호수아는 사람을 너무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위장된 평화요 사기치는 평화다.


세상에서는 뱀보다 지혜롭게, 하나님앞에서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아야 한다. 교회에 와서도 자신의 손익과 수지타산을 계산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에 와서 봉사부터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먼저 갖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첫째,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분별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외모를 중요시하지 말아야 한다.(잠 3:7)

둘째, 들리는 소리에 속지 말아야 한다. 칭찬에 마음을 뺏기면 안된다.


시청각으로 아무리 완벽하게 보여도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더러워진 안경을 닦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깨져버린 안경수준이라면 분별하는 능력이 없어진 상황이다. 분별과 총명함의 능력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발복잡히지 않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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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펫 5 - 초조한 토끼의 요구
국내도서
저자 : 샘 헤이 / 양숙현역
출판 : 샘터사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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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등학교를 다녔던 나같은 세대에서 유행하던 것이 '드라큘라'였다면 지금 세대는 '좀비'가 아닐까 싶다. 좀비를 다룬 영화나 소설에 이어 지금 이 책과 같이 동화에서조차 다뤄지고 있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만 한 소재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은 좀비펫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지난 7월에 1권부터 4권이 함께 출간된 이후 이번 12월에 5권과 6권이 함께 출간되었다. 소재로 사용된 동물들은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어하는 것들이다. 햄스터를 시작으로 고양이, 개, 금붕어로 이어지며 이번 5권은 토끼, 6권은 앵무새가 좀비로 등장한다. 사이먼 쿠퍼의 그림도 코믹 좀비스럽다.



책을 펼치면 '지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간략히 요약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 1권부터 내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대략 확인할 수 있다. 


조는 어깨가 축 늘어지고 신음이 절로 났다. 좀비펫이었다! 좀비펫들은 자기들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조 앞에 나타났고, 해결이 돼야만 저승으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찰리 삼촌에게 신비한 이집트 부적을 받은 이후로, 조는 자기 눈에만 보이는 좀비펫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다.  - p.23


학교 장기자랑대회에서 조는 친구인 매트와 함께 마술쇼를 준비한다. 그때 갑자기 좀비 토끼인 플러피가 나타나서 다짜고짜 도움을 요청하며 훼방을 놓는다. 조는 과연 플러피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것인가.



읽다보니 영화 '식스센스'가 떠올랐다. 영화에서 콜은 죽은 사람의 유령을 볼 수 있었듯이 좀비펫 시리즈에서도 조만이 좀비펫들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점이 코믹한 상황도 연출하지만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책의 마지막은 초록색 깃털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난다. 여섯번째 시리즈인 앵무새가 등장할 차례인가보다. 앵무새는 조에게 어떤 부탁을 할까, 또 조는 앵무새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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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국내도서
저자 : 마리사 마이어 / 김지현역
출판 : 북로드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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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를 읽은지 세달 만에 그 후속작품을 읽게 되었다. 루나 크로니클 첫번째 작품인 신더 이후의 두번째 작품의 이름은 ≪스칼렛≫.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1부에 이어 이번 작품은 빨간모자를 패러디했다. 각각의 작품으로써 소재를 차용했지만 이 두 작품은 서로 연결된다. 즉 2부인 스칼렛의 주인공은 스칼렛이지만 1부의 주인공이었던 신더도 상당 부분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오게 될 3부와 4부와도 연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칼렛은 할머니가 실종되었지만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는 경찰에 분개하여 직접 할머니를 찾아나선다. 그 와중에 울프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울프의 안내(?)로 할머니가 감금되어 있다고 생각된 루나 특수 첩보원(Lunar Special Operative)의 본부로 가게 된다. 한편 신더는 황실 초대 이후에 투옥되었지만 같은 감옥의 카스웰과 탈옥에 성공하며, 11살 이전의 기억도 되찾는다. 하긴 식물인간 탱크에 세살부터 8년동안 있었다니 기억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말이다.


과학적인 측면에서 이런 일이 과연 있을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내용들도 곧잘 등장한다. 지구에서 오래 떨어져 살았다고 루나인만의 특수한 능력이 생길 수가 있는지, 사람의 신체구조에 다른 동물의 신경 회로가 결합되는 것이 가능한지 등은 앞으로의 작품에서 추가적인 언급이 필요해 보인다.


이야기는 신더와 스칼렛이 연결되는 부분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는 스칼렛의 할머니가 셀린 공주를 루나에서 지구로 구출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1부 신더와 2부 스칼렛은 하나의 작품으로 서로 연결된다. 앞으로 이어지게 될 작품들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제공될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또한 ≪신더≫에서 형성된 신더와 카이토의 러브라인이 여전히 미완성인채로 남아있고, 이번 ≪스칼렛≫에서 만들어진 스칼렛과 울프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되는 바이다.


라푼젤을 소재로 하는 3부 ≪크레스≫, 백설공주에서 소재를 가져온 4부 ≪윈터≫를 계속해서 기대하게 만든다. 더구나 ≪크레스≫는 미국에서 이미 출판되었다니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번역판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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