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01)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6)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재정 플러스
국내도서
저자 : 아반지니 / 노시백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4.25
상세보기


성경 전체에서 약 20퍼센트 정도가 돈과 부, 재정과 재산, 땅과 소유물, 십일조와 헌금에 대해서 언급(p.31)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껄끄럽게 생각한다. 돈은 영적 주제가 아니며, 가난하고 청빈하는 사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찬 다운 삶이라는 암묵적인 신앙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잘못된 신앙원리를 바로잡고 돈에 관한 문제를 성경에 근거해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일단 돈이 많은 것 자체가 죄가 아니라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구절을 상고해 보면 돈 많은 부자는 모두 죄인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부요하지 않다면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세상은 우리의 지혜에 귀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비록 가난하더라도 당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부요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복음전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p.27)."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주신 재물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재물 자체가 선과 악으로 구분된다기 보다 그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재물을 다스릴 수 없다면 결국 그 재물이자신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 당신이 재물을 다스리지 못하고 재물이 당신을 다스릴 때 위험에 처하게 된다.  - p.20


저자는 돈에 관해 크리스찬들이 가질 수 있는 오해를 여섯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한다.


오해 1 - 돈이 무섭다.

오해 2 - 가난은 경건한 것이다.

오해 3 - 제일 좋은 것은 공짜다.

오해 4 - 가난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

오해 5 - 하나님은 재정에 관심이 없다.

오해 6 - 우리는 부족함 가운데 살고 있다.


우리가 돈과 관련해서 고민스럽거나 또는 혼동하는 것 중의 하나가 헌금이다. 하나님은 헌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더 풍요로운 생활을 약속하신다. "빚과 재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p.45)" 이에 대한 비유로 저자는 마가복음 12장 43절 이하의 말씀에서 언급된 동전 두닢을 드린 과부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헌금생활의 갱신을 요구한다.


세상은 당신이 얼마의 돈을 내는지를 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고 난 후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신다.  - p.44 


2008년 이후의 경제 위기가 아직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의 부정적 의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견도 들려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40대를 넘어선 현재 경제생활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고령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평균 수명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수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 첫번째 위안의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심은 대로 거둘 것이라는 말씀이다. 더 많은 것을 나누고 드리되 많이 심으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싶다.


하나님의 부요 법칙은 당신이 인색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물을 주는 자라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부요 방식은 헌금을 포함해서 주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신의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법칙을 작동할 때 당신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풍요를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 p.90


주님은 우리의 재물을 놀라운 방법으로 채워주실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p.116). 항상 우리는 그 점을 의심하게 된다. 헌금을 내면서도 내 돈이 아니라고 아까워 하는 일이 많다. 절대로 주님은 우리의 재정이 바닥나지 않도록 지켜주고 계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풍요롭게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을 빼앗아 가기를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만 당신이 그분을 먼저 찾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다른 모든 것도 당신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 p.145


헌금을 할 때 다시 돌려받을 것으로 믿고 드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우리의 모든 것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은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돌보신다. 그래서 당신이 헌금 드리는 삶에 성경적 과정을 행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당신 삶의 여러 방면에 걸쳐 섭리하신다. 하나님은 재정적인 영역에서 당신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당신과 주변 사람들을 영적으로도 충족시켜 주신다. 주는 것에 위대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주변을 긍정적이며 합력해 선을 이루는 환경으로 만드시는 존재이시다.  - p.159


예전 신앙의 선배들은 헌금을 드릴 때 지폐는 다리미질로 깨끗하게 펴서 드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 우리의 헌금 생활은 예배 순서에 맞춰 헌금시간이 돌아오면 지갑을 열어 돈을 꺼내 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 드릴 예물인데 그래도 조금 소중히 다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급적이면 신권으로 토요일에 성경책에 넣어둔 다음에 주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좋은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헌금할 때 그저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혹은 기도없이 기분대로 드려서는 안된다. 헌금을 할 때 어느 분야에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액수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까지 해야 한다.  - p.161


책은 풍족함에 이르는 방법 일곱가지를 제안하면서 끝을 맺는다. 받을 것을 기대하며 헌금하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예금하라,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을 택하라,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씨앗을 심으라, 당신의 열매를 거두라, 거둔 열매 중에서 다시 심으라 등이다. 저자는 마지막 조언으로 은행 적금으로 예를 들고 있다. 적금을 차곡차곡 입금해야 마지막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듯이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드리는 삶은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자라 성공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코바돈가 오셔(Covadonga O'Shea) / 공민희역
출판 : 더난출판 2013.05.07
상세보기


자라를 처음 만난 게 정확히 몇년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삼성역에서 코엑스 지하입구로 진입하는 길 오른쪽 상가건물에 있던 모 패밀리 레스토랑과 모 패스트 푸드 점을 밀어내고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인 'ZARA'가 입점하는 것을 본 그 때였다. 패션 브랜드에 별 관심이 있던 나로서는 간판에 ZARA라고 써있는 그 모습에 새로 나온 명품 패션 브랜드가 아닐까 하는 추측 정도만 했었다. 그 이후에 유니클로, H&M 등의 브랜드를 더 알게 되었고 이들이 바로 패스트 패션이라 일컬어지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라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보통 어떤 기업이나 CEO의 성공사례를 설명한 책을 볼 때 항상 의문이 들었던 것은 저자는 과연 그 회사나 CEO와 무슨 관계가 있길래(=얼마나 친하길래) 이런 책을 썼을까 하는 점이었다. [자라 성공 스토리]라는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도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는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책의 처음부터 '나는 자라를 잘 알고 있고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라를 만든 회사의 이름은 '인디텍스'이고, 스페인에 본사와 공장(아르텍소 공장)이 있다.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1975년 라 코루냐에 첫번째 자라 매장을 열면서 당시 유럽 패션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직적 통합 절차를 도입해 그 초석을 쌓았다(p.53).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서 수직적 통합이 가장 잘 되어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는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관심때문이었다. 생산자, 바이어, 매장 직원을 거치면서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비즈니스가 제조와 매장의 유통, 디자인이 결합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해했다(p.126). 그는 대학이나 MBA 과정에서 공부한 적은 없지만 그런 교육기관에서 연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시하였다. 


인디텍스는 의류 분야에서 수직적 조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유일한 회사이다. 갭과 H&M은 디자인과 판매를 담당하지만 제조는 하지 않으며, 베네통의 경우 디자인팀과 제조 공장이 있지만 판매는 프랜차이즈가 맡고 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처음부터 필요한 자산을 거의 대부분 소유했으며 독일과 일본 같은 특별한 사례의 경우 합작투자 형태로 진입하고 정치적·사회적 문제가 있는 국가들의 경우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 . .(중략). . .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그가 한 번도 다녀보지 못한 대학과 학술 기관에서 연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시했다. 그 외의 중요 규칙이 이 회사의 수직 통합 구조를 완성시켜 주었고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시키고 네 가지 기본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네 가지 포인트란 공급의 융통성시장 요구의 즉각적인 흡수, 반응 속도기술혁신을 지칭한다. - p.78


수직적 통합에 이어 인디텍스 성공의 두번째 핵심요인은 가격이 낮으면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아만시오와 확신과 지식이며, 마지막으로 일주일에 두번 재고 회전이 이루어지는 규칙이다. 인디텍스가 창업되고 자라 브랜드가 런칭하여 성공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그 과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부터 전 직원, 그리고 비즈니스를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그를 평가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그 대화 내용를 요약하여 수록하고 있다. 


그를 가장 잘 알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그의 직관, 창의력, 위임 능력을 비롯해 모든 개인에게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능력, 기업에 대한 완전한 헌신, 민주적 원칙과 경청의 기술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 p.82


책의 곳곳에서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오르테가는 새로운 사람을 고용할 때 지치지 않고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고 당연한 것 이상을 보려는 인물을 선호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람을 한 곳에 틀어박히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많은 로테이션을 실시했다고 한다(p.104).

 

아만시오가 자신의 사업 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이 매장이라고 단언했을 때 그는 이미 완전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진 시대의 기본이 되는 또다른 상업적 실체에 대해 함축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시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고객이며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고객을 알아야 한다. 고객의 행동 방식, 고객을 분산시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어야한다.  - p.137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이 만감한 사람이었고, 그는사업 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을 매장과 고객이라고 파악했다. 특히 여성의 삶에 집중했다. 전문적, 사회적 관점에서 주요 고객인 여성의 삶의 조건이 바뀌면서 가족의 삶도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등장했다는 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었고 여성의 이미지에 집중하고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p.138)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이 옷을 입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유행을 타는 스타일 그 자체로 집약되는 패션이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는 방향으로 고객들의 욕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인디텍스는 여성들을 포함해 사람들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한 덕분에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훌륭한 품질의 기본 아이템에 각자가 개성을 살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성에게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 p.139


또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주변의 많은 인물들은, 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책임감을 중요하기 여긴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책임자를 선택할 때 회사에 들어와 일 할 사람의 자질을 주로 본다고 말하면서 직원들의 가치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서술한다(p.201). 


당신이 좋아하는 자라 옷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세요. 그렇지 않으면 가질 수 없습니다. 출시라인은 보편적이고 같은 취향을 가진 고객이 많다는 점을 우리는 자주 접ㅎ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하려면 올바른 제품을 내놓아야 합니다.  - p.205


책을 읽으면서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경영철학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는 겸손하면서도 강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영인으로 생각된다. 그는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이미 죽은 것이라고 하면서 채용된 사람들 모두 전적으로 회사에 헌신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혁신 정신은 지금도 살아서 전 직원과 조직 내부에 뿌리 내리고 있다. 다소 부정적인 소문도 최근 기사에서 볼 수 있었지만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겸손한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자라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었음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이제 막 회사원이 된 분들 또는 아직 입사한지 2~3년차 정도 되신 분들에게 창의적인 조직생활과 조직에서의 성공을 위한 몇가지 도서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캐스팅에 포함된 도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송인혁, 아이앤유] - 창의성과 열정은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다

[사장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KBS제작팀, 비즈니스맵] - CEO의 두뇌를 파헤친 과학적 분석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김도윤·제갈현열, 쌤앤파커스] - 학벌지상주의 사회를 정면돌파하는 방법

[스티브 잡스 업무의 기술, 구와바라 데루야, 시그마북스] - 스티브 잡스가 일하는 방법

[사무실 심리게임, 모페이, 비즈니스맵] - 직장생활에서 정치 제대로 하기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스티븐 존스, 한국경제신문] - 좋은 아이디어는 연결, 융합, 재결합으로 만들어진다

[나를 뛰어넘는 법, 토드 헨리, 토네이도] -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방법

[Do First Dream Next, 조재천, 디지털북스] - 개발자 출신 CEO의 성공전략


[오픈캐스트 주소 : http://opencast.naver.com/TL880]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책 제목에 왜 '호박'이 들어가는지부터 알아봐야겠다. 책의 앞부분에는 500kg짜리 초대형 호박을 키우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자가 알고 있는 어떤 대회에서는 거대 호박을 키우는 농부에 상을 준다고 한다. 저자는 그 농부가 거대호박을 재배하는 과정과 방법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는 인사이트를 얻는다.



당신은 호박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평범한' 농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작업용 바지를 입고, 지푸라기를 씹으며, 농산물 경진대회에서 수상하여 저녁뉴스에 소개되는 500kg짜리 호박을 키우는데 인생을 바치는 별난 괴짜 같은 농부가 되어야 한다.  - p.6


즉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려면 밭에서 가장 특별한 호박이 도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을 쓴 이유도 특별한 호박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설명해 주기 위함이다. 책에서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고객'을 분석하고 핵심 고객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루한 고객부터 너무나 짜증나서 전화가 오면 몸이 움츠러드는 고객까지, 훌륭한 상위고객들을 놔두고 나머지는 모조리 잘라버리라고 조언한다. "경쟁자를 압도하려면 사실상 발목을 잡는 고객들,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측면을 잘라내고 우수고객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p.28)" 저자는 이 깨달음을 얻은 이후이 여러 번에 걸쳐 대박사업을 이끌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기창업가들이나 스타트업들은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저자는 이 상황에서 추구해야 할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 한 명만, 프로젝트 한 건만 더 확보하면 마침내 성공할 수 있어"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거나, 직접 모든 일을 해야 회사가 돌아가거나, 꿈은 단지 꿈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갇힌 것이다.  - p.51


마케팅 관련 강의를 하다가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나는 거의 매번 칠판에 '고객은 왕이다'라고 쓰고 이 문장이 맞는 말인지 학생들에게 대답하게 한다. 우리는 흔히 고객은 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객입장이라면 왕대접을 받고 싶어하고, 판매자라고 하더라도 모든 고객들을 왕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말은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즉 모든 고객을 왕대접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 문장은 이렇게 바꿔야 한다. "우수한 고객은 왕이다"라고 말이다. 우수한 고객이란 우리에게 직접적 또는 간적접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고객을 말한다. 정말 '진상'같은 고객도 왕대접을 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다. 채선당 사건과 같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부풀려서 인터넷에 퍼트린 후 한 회사를 망하게 한 사례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지 않은가. 따라서 대박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고객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대한 호박, 즉 대박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도 갖지 못한 경험과 결합하려는 전략적 자세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것을 스위트 스팟이라고 표현한다. 



일단 우수고객을 가려내고 그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하며,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독특한 제품이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시스템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통업계의 가격 리더였던 월마트는 넷플릭스처럼 온라인 DVD 대여 서비스에 진출했지만 넷플릭스가 가진 더 많은 물류센터, 즉 편의성 영역에서 경쟁할 인프라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강한 월마트라고 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자사의 핵심역량에서 벗어난 영역에서는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맥도날드의 사례도 흥미롭다. 맥도날드는 60초 안에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편의성'이었다. 맥도날드가 가격이 경쟁요인이었다면 맥도날드보다 더 싼 햄버거를 파는 가게는 널려있다. 즉 맥도날드는 편의성 영역을 지배하는 독특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혁신 영역은 고유한 제품의 한 가지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우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유한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화 하는 능력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상의 결합을 통해 대박사업을 키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간단해 보이는 전략을 실행하여 성공한 사례들과 저자가 가상으로 만든 사례들이 책의 곳곳에서 설명되고 있다. 결국 책 표지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나쁜 고객을 해고하라"는 것이다. 고객이 분석되어야 나머지 두가지(독특한 제품, 시스템화)가 결합이 되어 스위트 스팟을 완성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가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보게 된다. 그 위기 상황들은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SNS 등으로 인해 고객의 힘이 강해진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 저자가 주장하는대로 우수한 고객에게 집중하여 그들에게 만족을 주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하는 전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국내도서
저자 : 김지현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3.04.17
상세보기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와 개인 생활이 변화되었다. 이제 또 하나의 혁신적인 변화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일어나고 있다. 2007년에 아이폰이 등장했고 뒤를 이어서 안드로이드가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의해 채택되면서 모바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그전까지 명확했던 산업산의 경계는 이제 모호해지면서 기존의 각 산업별 주도세력들이 모호해진 경계를 넘나들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최근 IT혁신의 핵심상품이었던 스마트폰 이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예측해 보고자 노력하며, 그 예측의 시발점을 IoT(Internet of Things)의 구현이라고 예상한다. IoT란 모든 사물들이 서로 네트워킹이 되는 유비쿼터스를 일컫는 말이다. 


컴퓨팅과 인터넷을 하는 것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컴퓨팅 장치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물들에서도 보이지 않게 컴퓨팅을 하는 시대가 유비쿼터스 시대이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이다.  - p.8


IoT로 인해 변화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저자는 킥스타터라는 소셜 펀딩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책에서는 킥스타터에서 주목받았던 스타트업들을 다수 소개하고 있는데 3년이나 5년 뒤의 미래를 다소나마 조망해볼 수 있는 사례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통해 알게 된 회사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스퀘어(Square)이다. 스퀘어는 다른 모바일 결제와는 달리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신용카드와 100% 호환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최근에 스타벅스가 약 300억 가량을 투자하면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한 기업이다. 스퀘어의 소개와 함께 구글의 전자지갑, 애플의 패스북, SK플래닛의 스마트 월렛 등의 결제 서비스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는데 이 분야의 CSF로 다음 문장을 통해 예측하고 있다. "결제 그 자체보다 결제 전에 사용자의 구매 이력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p.142)" 이 CSF는 결제분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IoT 시대에 대비하려면 상품 자체보다는 그 상품이 만들어내는 데이터가 가져올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냉장고가 인터넷에 연결될 때 기존 냉장고와 달리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 p.224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제안으로 MNS(Machine Network Service) 시대를 예측했다는 점이다. 물론 유비쿼터스라는 말 자체가 기계와 기계간의 연결이다보니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용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SNS 이후의 서비스는 MNS가 될 것이며, 각 사물의 SDK, API가 오픈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또한 "MNS 시대에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들에 대한 정보와 각 디바이스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계정과 인증이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p.122)"


책을 일다보면 한번 언급된 사례가 여러번 중복되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예를 들어 WiFi가 연결된 디지털 체중계, 스마트시계 페블 등의 사례는 책에서 서너번씩은 더 언급한 것 같다. 또한 앞으로의 네트워크 연결을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을 경유하여 연결되다가 기술 발전이 거듭되면 모든 사물들이 직접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 역시 여러번 중복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IT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혁신기술로 인해 펼쳐질 근미래의 모습들을 대략이나마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