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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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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출간된 경제경영 분야 신간서적 중에서 읽고 싶은 책 5권을 선정하였습니다. 경제분야가 빠지긴 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혁신, 창조, 열정, 아이디어의 롤모델 스티브 잡스.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잊혀진 열정이 있다면 다시 깨우고,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미래를 향한 커튼을 활짝 열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다. 출간 이후 오역 논란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킬링 자이언트]

비즈니스 전쟁에서 규모가 큰 기업이 반드시 이길까? 책 소개를 보니 <'거인'과 맞서 싸워야 하는 모든 기업가와 직장인을 위한 핵심 매뉴얼>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서 이러한 의문이 생겼다. 컨설턴트인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거인을 쓰러뜨릴 수 있는 비책을 설명했다 하니 경영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써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했다. 저자의 홈페이지에 가니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어 있길래 Like 클릭과 Following을 완료하였다.
 

 

  
[트리플 미디어 전략]

트리플 미디어란 Pain Media, Owned Media, Earned Media를 말한다. 이런 분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듯 싶다. 광고를 중심으로 브랜드, 커뮤니티, 컨텐츠, 소셜 미디어, 마케팅 ROI 등 마케팅 전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위클리비즈 인사이트]

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 섹션에 소개되었던 인터뷰 기사들을 정리한 책이다.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위클리비즈 섹션은 가끔 사서 보곤 했는데 정말 알찬 기사들이 많다. 목차를 다시 보니 일반인도 알만한 사람들이 꽤 포진하고 있다. 짐 콜린스, 켄 블랜차드, 제임스 다이슨, 안도 다다오, 알 리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게리 해멀, 하워드 슐츠... 성공한 기업가도 있고 경영학 관련 이론가 및 학자들도 여럿 있다. 이들의 주장을 책 한권으로 섭렵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구매의욕을 높여준다.
 

  

[제왕학]

마지막으로 선정한 책은 제왕학이다. 정관정요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뽑아 풀어 쓴 책이라고 한다. 정관정요는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제왕이라 일컬어지는 당태종 시대의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2인자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는데 이번달에는 제왕학을 읽어보고 싶다.


 
 

 

그 이외에 <어댑트>, <무역전쟁>,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하버드 협상의 기술>, <경제, 디테일하게 사유하기>, <세계의 절반 구하기>, <크래시코스>, <위기의 재구성>, <BTL 광고에 크리에이티브라고?>, <시장경제의 적들>, <블랙 컨슈머>,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등에 눈길이 간다.

[ 원문 : http://blog.aladin.co.kr/techleader/51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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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세상을바꾼상상력과창의성의아이콘
카테고리 어린이 > 초등1~6학년공통
지은이 남경완 (비룡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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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언론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인 생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점에서는 스티브 잡스 특별 코너가 마련되었고 출판가에서도 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사실 어린이를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책은 예전에도 몇권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비룡소에서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42번째 도서로 출간된 스티브 잡스를 접했을 때 '상업적인 냄새'를 먼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출판사도 영리조직인데 상업적인 책의 출간을 비난할 수는 없다.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했다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볼 수 있기에 더더욱 비난은 안될 말이다.


8세 이상 권장도서이지만 3살 짜리 우리집 아이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었다. 아직 글을 읽을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글은 모두 읽어주되 그림도 충분히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의 성격상 집중해서 한번에 끝까지 다 보았다.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특이한 그림들에 대해서는 '뭐야?'를 반복하면서 질문을 했다. 


일단 내용을 읽어보니 스티브 잡스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되었던 사건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뭉치였던 어린 시절 이야기, 워즈니악을 만난 일, 알테어에서 받은 영감으로 애플2를 개발한 일, 애플에서의 해고와 넥스트 설립, 픽사 인수, 애플로의 복귀 및 '아이'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은, IT산업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어른들이 보아도 정말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잘 정리된 구성이었다. 또 아이들이 읽기 좋은 점은 스티브 잡스 본인이 어린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과 같은 문장 구성이다. '안녕, 나는 스티브 잡스야!' 이런 식이다.


최근 출간된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 오역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저자가 쓴 책이므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림도 해당 페이지의 내용과 가장 적합하게 그려져 있어 본문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생애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생의 롤모델로 많이 조명받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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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재설계하라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존 마에다(John Maeda) / 윤송이역
출판 : 럭스미디어(럭스키즈)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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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저자 존 마에다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그의 삶을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접하다보니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되었다. 네이버로 검색하니 1966년생, 올해 나이 46세.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참 많은 것을 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의 삶은 크게 디자이너, 기술자, 교수, 총장 등의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른 직함들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 책 <리더십을 재설계하라>를 통해 그동안 그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리더십'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하고 있다.


먼저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이 나온다. 번역서에 '필수덕목'이 아닐까 싶다. 번역서를 보는 사람으로서 일단 저자에게 호의감을 가지면서 읽기 시작하게 되니까 말이다. 그 후 옮긴이 서문이 나오는데 이 책의 번역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의 부인이기도 한 윤송이 부사장이다. 그 다음 나오는 서론은 참 의아하게 만드는 점이 하나 있었다. 보통 책의 서문은 그 책의 저자가 쓰게 마련인데 '베키 버몬트'라는 사람이 썼는데 책의 내용을 보아하니 아마도 저자 존 마에다 교수의 제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은 존 마에다가 그동안 트위터에 남길 글들을 편집하여 재구성한 책이다. 베키 버몬트의 역할이 어디까지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상당부분 기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이 나에게 유익했던 이유는 저자가 경험한 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짧은 책에서 압축해서 전달하는 통찰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교수를 하다가 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그것도 크리에이티브를 요하는 디자인 및 기술 분야에서의 교수였는데, 교수라는 직업이 자유로운 학문적 분위기에서 일하면서 정형적이고 일반적인 기대에 반하는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분위기인 반면에 총장이라고 하면 한 기관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나 말에 훨씬 제약이 높다는 점이 차이점인데 이러한 두가지 경험을 모두 하면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정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pp.25~26)

14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은 얇은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금방 읽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구구절절 풀어쓰지 않고 정말 압축적이고 요약적으로 정리된 문장들이 많이 있어 여러번 곱씹으면서 읽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결정이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상처를 입기도 한다. - p.105

공감이 가는 구절들이 많았지만 이 문장을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 어떤 자리에서건 리더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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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공모전에서 당선된 논문인데 1년 가까이 지난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린다. 작년 7월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오픈소스SW 저작권 인식제고를 위한 논문공모전>에 응모하여 가작으로 당선된 논문이다.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쓴 논문한편이 좋은 결실에 보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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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국내도서
저자 : 조 노세라(Joe Nocera),베서니 맥린(Bethany McLean) / 윤태경,이종호역
출판 : 자음과모음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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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를 모토로 한 월스트리트 규탄 시위에 대한 보도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 시위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현재 세계 각국, 각 지역에 급속도로 펴져나가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로 개인은 물론이거니와 몇몇 국가에서는 국가 부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문제를 가져왔는데 정작 이러한 문제를 일으켰던 장본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보너스를 받아챙기며 여유있는 직장 생활을 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이다. 자신들을 ‘99%의 미국인’이라 지칭하며 이 탐욕스러운 1%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2008년은 악몽과도 같은 해였다. 투자하던 펀드들이 반토막에 가깝게 폭락했는데 그 이후 대부분 원금을 회복했지만 당시로써는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모든 사태의 출발점이 된 2008년 금융 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위와 맞물려 적절한 타이밍에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를 둘러싼 월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써내려가고 있는데, ‘재미있게’라는 표현을 쓴 것은 내용이 술술 읽혀나간다는 뜻으로 쓴 표현이므로 오해는 마시길. 일단 손에 잡는 순간 이 엄청난 두께에 기가 질린다. 하지만 이 책 정말 ‘재미있다’.


2008년의 미국발 경제위기는 올초까지만 해도 수습이 되는 듯 보였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개인적으로도 투자하던 펀드들이 대부분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가져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그리스 등 유럽의 몇몇 국가들로 시작하여 세계 금융시장을 다시 얼어붙게 한 유럽 재정 위기와 월스트리트를 점령한 시위대들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책에는 뉴욕의 금융시스템과 여러 가지 투자 기법, 위기를 유발한 기업 책임자들, 투자와 관련한 황당한 의사결정과정, 현대인들의 지나친 욕심과 오만이 불러온 부정 부패, 각종 잘못된 감시 시스템, 인간의 비윤리성과 비건전성, 투자은행들의 탐욕 등이 그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해결책을 생각하게끔 한다. 요즘 자본주의 4.0이라는 키워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과연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이 최선인가 라는 의문도 갖게 한다. 위기는 또다른 기회이다. 현재 위기라고 생각하고 분노를 표출한 미국시민들, 더 나아가 세계시민들의 구호를 많은 자본주의 국가들 그리고 자본주의를 지탱해 나가는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거의 끝나갈 무렵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서두에서 이야기한 대로 지금 미국에서는 월가에 분노를 표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결국 MBS라는 꼬일대로 꼬인 상품을 만들면서 시작된 미국의 경제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며, 둘째는 과연 이 책임이 미국의 몇몇 월가의 호위호식하는 1%에게만 있는가 하는 의문점이다.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생각해 보았다. 곧 겨울이 다가올텐데 스스로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을 한번쯤 생각하고 주머니를 열려는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내 생활에 정말 만족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했다. 모두가 생각해 보아야 할 이슈가 아닐까. 남을 탓하기 전에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지.


이 책은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인문경영 시리즈 두 번째 책이고 첫 번째 책은 지난 번에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디어맨>이다. 두 권 모두 상당한 두께의 책인데 일단 두껍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어도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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