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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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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표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앞으로 장기 불황으로 가게 될 신호탄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습니다. 불황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이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요르겐 랜더스, 생각연구소] - 재난과 같은 미래에도 희망은 있다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해리 덴트 등, 청림출판, 2012] - 암울한 미래를 예측하며 희망을 이야기하다

[벼랑 끝에 선 중국경제, 랑셴핑 등, 책이있는풍경] - 중국 경제의 숨겨진 실상을 파헤치다

[리얼 유토피아, 에릭 올린 라이트, 들녘] - 현실에 존재하는 유토피아

[시장의 배반. 존 캐서디, 민음사] - 자유시장 이데올로기의 흥망성쇠

[아파트의 몰락, 남우현, 랜덤하우스코리아] - 주택의 본질적인 가치를 고민해야 할 때

[위기의 재구성, 김광수경제연구소, 더팩트] - 또다시 다가올 경제위기를 대비하라

[달러 제국의 몰락, 배리 아이켄그린, 북하이브] - 달러의 탄생과 추락, 국제통화시스템의 미래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베서니 맥린 등, 자음과모음] -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과 진행과정


■ 오픈캐스트 주소 : http://opencast.naver.com/TL880    테크리더의 북인사이트(Boo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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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킴 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김효진(Jinny Kim)
출판 : 중앙북스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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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지니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노력의 결과로 그 꿈을 이룬 듯 하다. 누구나 겪게 되는 것처럼 어릴 때부터 꿈을 가지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과연 내 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 꿈을 위해노력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저자는 비교적 어린 시절에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발견함과 동시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지고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수년 내에 그 성과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을 꾸고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지니킴', '페르쉐'라는 구두 브랜드가 있다. 이 책은 그 브랜드를 만든 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이다.



생각해보면 꿈은 그런 것 같다. 억지로 애써도 찾아지지 않는 때가 있다. 그러다 아무 예고도 없이 어느 날 불쑥, 초대받지 않은 손님처럼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온다.  - p.30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케이블TV에서 하는 패션쇼에서 존 갈리아노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꾸고 대학은  의상학 전공으로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기다린 건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였다. 전공 수업의 흥미는 점점 잃어갔고 다시 올 수 없는 대학생활을 실컫 즐기다가 졸업을 맞게 된다. 학점은 훌륭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친구들을 얻었던 시절을 보냈다. 졸업 이후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먼저 발을 들인 곳은 <보그>지에서 에디터를 보조하는 일이었다. 패션 관련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지만 6개월만에 홍보 대행사로 옮기게 되면서 또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 1년 6개월 근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홍보를 익히게 되면서 타 직원에 비해 두각을 나타냈지만 곧 이 업무에 대해서도 부담이 느껴졌고 서른이 되기 전에 좀더 사랑할 만한 것을 찾고자 고민한다.


한때는 왜 나는 다른 사람처럼 하나의 길을 걸어가지 못하는지, 왜 나는 이토록 여러 갈래에서 방황하고 있는 건지 회의를 느끼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나는 매순간 점 하나를 찍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남들처럼 직선으로 쭉쭉 뻗은 길은 아니었지만, 여러 개의 점을 찍으면서 결국에는 예쁜 그림 하나를 완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 p.122


고민끝에 결정한 길은 유학이었다. 뉴욕의 FIT를 졸업한 이후에 인턴 생활을 잠시했고 취업을 위해 원서를 넣으러 다니던 도중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뉴욕 생활을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한다. 한국의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다시 기회가 되어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 그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된다. 그 새로운 도전은 그의 친구가 수업시간에 만든 구두에서 시작되었다.


첫 작품을 만들 때, 나는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내가 신고 싶은 구두'를 제작하기로 했다. 나는 로맨틱하고 빈티지한 디자인, 귀여우면서 과하지 않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좋았다.  - p.77


FIT에서 구두 디자인 수업을 청강하면서 만든 첫 구두를 시작으로 그녀는 구두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한다. 도서관에서 오래된 패션 잡지들을 보면서 여러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로맨틱 할라우드'라는 지니킴 구드의 컨셉을 탄생시킨다.


'로맨틱 할리우드'. 지니킴 구두의 콘셉트는 바로 이렇게 탄생했다.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만 구두. 과거의 낭만에 뿌리를 두면서 현대의 첨단을 담아내는 디자인, 오래된 미래, 오래되어서 더욱 새로운 그런 디자인.  - p.88


물론 구두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에 바로 지니킴 브랜드를 런칭한 것은 아니었다.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이 길을 걷지 않겠는가. 그녀는 실무를 직접 해보기로 하고 구두 공장에 취업한다. 뉴욕에는 구두 공장이 없어 수소문하여 알아본 끝에 한국의 구두 공장에 구두 디자이너로 취업한다. 하지만 구두 디자이너로서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녀가 가진 독특한 취향은 그 공장에서 주로 납품하는 동대문 시장에서 통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디자인한 구두는 주로 '압구정동'과 '청담동'에서 팔리고 있었다. 결국 그녀의 디자인을 인정해 주는 고객들이 었었고 이것을 발견한 것은 그녀에게 대단한 터닝 포인트였다. 공장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구두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었고 공장이 돌아가는 시스템도 파악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게 된다. 


하지만 나는 그저 용기를 내어 문을 열고 들어가는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문을 열고 들어갈 용기만 있다면 그 다음은 저절로 풀린다.  - p.181


공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어머니께 400만원의 돈을 빌리면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책에서는 2006년 2월 온라인 쇼핑 사업을 하면서 위즈위드에 입점하면서 가파르게 매출이 상승한 이야기, 2006년 12월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이야기, 2007년 7월 위즈위드와 합병하면서 사업을 확장한 이야기, 갤러리아백화점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게 된 이야기, 뉴욕의 미드시티에 있는 '밀크' 매장에 입점하게 된 이야기, WSA(World Shoe Associates)라는 신발쇼를 통해 디아볼리나, 노드스트롬 백화점 등 유명 유통점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야기, 2012년 봄 성수동 구두골목 중심가에 지니킴의 자체 공장을 만든 이야기 등이 설명되는데 이를 통해 지니킴 브랜드와 페르쉐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 스토리를 알 수 있었다.


패션잡지 에디터 어시스턴트에서부터 시작한 그의 사회경험은 지금의 그녀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각 업종과 회사에서 경험했던 것들이 지금 한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지식과 실천의 바탕이 된 것이다. 하다못해 힘들게 다녔던 홍보대행사에서 경험한 광고와 홍보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은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에게도 의미있는 문구로 다가온다.


광고가 돈을 들여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이라면, 홍보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광고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객이 좀 더 지니킴을 친근하게 느끼고, 가지고 싶은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나는 오늘도 패션지를 탐독하고, TV 드라마의 흐름을 체크하고, 떠오르는 트렌드 세터, 신선한 뉴 페이스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p.161


저자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20대 또는 30대 초반, 아직 꿈을 찾기 못했거나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의 조언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몇몇 조언을 하는 중에 이런 이야기들은 마음에 담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용해 보면서 리뷰를 마칠까 한다.


어느 영화감독이 '창작물은 취향의 싸움'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좋은 취향을 갖고, 자신의 취향을 잘 알며, 확신을 가지고 그것을 사랑해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의 삶 역시 취향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나고 자라는 환경이야 어떠하든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은 취향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삶의 질을 바꾸게 된다.  - p.236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도 패션과 디자인만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업하고 싶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홍보, 유통, 머천다이징, 경영 등 두루두루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함께 해야 함은 물론이다. 패션의 트렌드가 사회 현상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처럼 사회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 주변에 눈과 귀를 열고, 편식하지 말고, 공부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  - p.263


물론 곁눈질도 많이 해보자. 꿈은 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직선도로가 아니다. 수많은 샛길이 있고, 길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험한 밭도 있다. 그 많은 갈래 길에 모두 관심을 기울여보자. 어쩌면 그 길에서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는 진짜 꿈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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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플러스
국내도서
저자 : 아반지니 / 노시백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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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에서 약 20퍼센트 정도가 돈과 부, 재정과 재산, 땅과 소유물, 십일조와 헌금에 대해서 언급(p.31)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껄끄럽게 생각한다. 돈은 영적 주제가 아니며, 가난하고 청빈하는 사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찬 다운 삶이라는 암묵적인 신앙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잘못된 신앙원리를 바로잡고 돈에 관한 문제를 성경에 근거해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일단 돈이 많은 것 자체가 죄가 아니라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구절을 상고해 보면 돈 많은 부자는 모두 죄인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부요하지 않다면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세상은 우리의 지혜에 귀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비록 가난하더라도 당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부요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복음전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p.27)."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주신 재물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재물 자체가 선과 악으로 구분된다기 보다 그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재물을 다스릴 수 없다면 결국 그 재물이자신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 당신이 재물을 다스리지 못하고 재물이 당신을 다스릴 때 위험에 처하게 된다.  - p.20


저자는 돈에 관해 크리스찬들이 가질 수 있는 오해를 여섯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한다.


오해 1 - 돈이 무섭다.

오해 2 - 가난은 경건한 것이다.

오해 3 - 제일 좋은 것은 공짜다.

오해 4 - 가난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

오해 5 - 하나님은 재정에 관심이 없다.

오해 6 - 우리는 부족함 가운데 살고 있다.


우리가 돈과 관련해서 고민스럽거나 또는 혼동하는 것 중의 하나가 헌금이다. 하나님은 헌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더 풍요로운 생활을 약속하신다. "빚과 재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p.45)" 이에 대한 비유로 저자는 마가복음 12장 43절 이하의 말씀에서 언급된 동전 두닢을 드린 과부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헌금생활의 갱신을 요구한다.


세상은 당신이 얼마의 돈을 내는지를 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고 난 후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신다.  - p.44 


2008년 이후의 경제 위기가 아직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의 부정적 의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견도 들려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40대를 넘어선 현재 경제생활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고령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평균 수명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수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 첫번째 위안의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심은 대로 거둘 것이라는 말씀이다. 더 많은 것을 나누고 드리되 많이 심으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싶다.


하나님의 부요 법칙은 당신이 인색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물을 주는 자라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부요 방식은 헌금을 포함해서 주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신의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법칙을 작동할 때 당신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풍요를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 p.90


주님은 우리의 재물을 놀라운 방법으로 채워주실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p.116). 항상 우리는 그 점을 의심하게 된다. 헌금을 내면서도 내 돈이 아니라고 아까워 하는 일이 많다. 절대로 주님은 우리의 재정이 바닥나지 않도록 지켜주고 계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풍요롭게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을 빼앗아 가기를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만 당신이 그분을 먼저 찾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다른 모든 것도 당신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 p.145


헌금을 할 때 다시 돌려받을 것으로 믿고 드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우리의 모든 것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은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돌보신다. 그래서 당신이 헌금 드리는 삶에 성경적 과정을 행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당신 삶의 여러 방면에 걸쳐 섭리하신다. 하나님은 재정적인 영역에서 당신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당신과 주변 사람들을 영적으로도 충족시켜 주신다. 주는 것에 위대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주변을 긍정적이며 합력해 선을 이루는 환경으로 만드시는 존재이시다.  - p.159


예전 신앙의 선배들은 헌금을 드릴 때 지폐는 다리미질로 깨끗하게 펴서 드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 우리의 헌금 생활은 예배 순서에 맞춰 헌금시간이 돌아오면 지갑을 열어 돈을 꺼내 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 드릴 예물인데 그래도 조금 소중히 다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급적이면 신권으로 토요일에 성경책에 넣어둔 다음에 주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좋은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헌금할 때 그저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혹은 기도없이 기분대로 드려서는 안된다. 헌금을 할 때 어느 분야에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액수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까지 해야 한다.  - p.161


책은 풍족함에 이르는 방법 일곱가지를 제안하면서 끝을 맺는다. 받을 것을 기대하며 헌금하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예금하라,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을 택하라,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씨앗을 심으라, 당신의 열매를 거두라, 거둔 열매 중에서 다시 심으라 등이다. 저자는 마지막 조언으로 은행 적금으로 예를 들고 있다. 적금을 차곡차곡 입금해야 마지막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듯이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드리는 삶은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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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성공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코바돈가 오셔(Covadonga O'Shea) / 공민희역
출판 : 더난출판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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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를 처음 만난 게 정확히 몇년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삼성역에서 코엑스 지하입구로 진입하는 길 오른쪽 상가건물에 있던 모 패밀리 레스토랑과 모 패스트 푸드 점을 밀어내고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인 'ZARA'가 입점하는 것을 본 그 때였다. 패션 브랜드에 별 관심이 있던 나로서는 간판에 ZARA라고 써있는 그 모습에 새로 나온 명품 패션 브랜드가 아닐까 하는 추측 정도만 했었다. 그 이후에 유니클로, H&M 등의 브랜드를 더 알게 되었고 이들이 바로 패스트 패션이라 일컬어지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라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보통 어떤 기업이나 CEO의 성공사례를 설명한 책을 볼 때 항상 의문이 들었던 것은 저자는 과연 그 회사나 CEO와 무슨 관계가 있길래(=얼마나 친하길래) 이런 책을 썼을까 하는 점이었다. [자라 성공 스토리]라는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도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는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책의 처음부터 '나는 자라를 잘 알고 있고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라를 만든 회사의 이름은 '인디텍스'이고, 스페인에 본사와 공장(아르텍소 공장)이 있다.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1975년 라 코루냐에 첫번째 자라 매장을 열면서 당시 유럽 패션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직적 통합 절차를 도입해 그 초석을 쌓았다(p.53).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서 수직적 통합이 가장 잘 되어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는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관심때문이었다. 생산자, 바이어, 매장 직원을 거치면서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비즈니스가 제조와 매장의 유통, 디자인이 결합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해했다(p.126). 그는 대학이나 MBA 과정에서 공부한 적은 없지만 그런 교육기관에서 연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시하였다. 


인디텍스는 의류 분야에서 수직적 조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유일한 회사이다. 갭과 H&M은 디자인과 판매를 담당하지만 제조는 하지 않으며, 베네통의 경우 디자인팀과 제조 공장이 있지만 판매는 프랜차이즈가 맡고 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처음부터 필요한 자산을 거의 대부분 소유했으며 독일과 일본 같은 특별한 사례의 경우 합작투자 형태로 진입하고 정치적·사회적 문제가 있는 국가들의 경우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 . .(중략). . .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그가 한 번도 다녀보지 못한 대학과 학술 기관에서 연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시했다. 그 외의 중요 규칙이 이 회사의 수직 통합 구조를 완성시켜 주었고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시키고 네 가지 기본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네 가지 포인트란 공급의 융통성시장 요구의 즉각적인 흡수, 반응 속도기술혁신을 지칭한다. - p.78


수직적 통합에 이어 인디텍스 성공의 두번째 핵심요인은 가격이 낮으면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아만시오와 확신과 지식이며, 마지막으로 일주일에 두번 재고 회전이 이루어지는 규칙이다. 인디텍스가 창업되고 자라 브랜드가 런칭하여 성공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그 과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부터 전 직원, 그리고 비즈니스를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그를 평가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그 대화 내용를 요약하여 수록하고 있다. 


그를 가장 잘 알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그의 직관, 창의력, 위임 능력을 비롯해 모든 개인에게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능력, 기업에 대한 완전한 헌신, 민주적 원칙과 경청의 기술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 p.82


책의 곳곳에서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오르테가는 새로운 사람을 고용할 때 지치지 않고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고 당연한 것 이상을 보려는 인물을 선호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람을 한 곳에 틀어박히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많은 로테이션을 실시했다고 한다(p.104).

 

아만시오가 자신의 사업 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이 매장이라고 단언했을 때 그는 이미 완전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진 시대의 기본이 되는 또다른 상업적 실체에 대해 함축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시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고객이며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고객을 알아야 한다. 고객의 행동 방식, 고객을 분산시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어야한다.  - p.137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이 만감한 사람이었고, 그는사업 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을 매장과 고객이라고 파악했다. 특히 여성의 삶에 집중했다. 전문적, 사회적 관점에서 주요 고객인 여성의 삶의 조건이 바뀌면서 가족의 삶도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등장했다는 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었고 여성의 이미지에 집중하고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p.138)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이 옷을 입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유행을 타는 스타일 그 자체로 집약되는 패션이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는 방향으로 고객들의 욕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인디텍스는 여성들을 포함해 사람들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한 덕분에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훌륭한 품질의 기본 아이템에 각자가 개성을 살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성에게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 p.139


또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주변의 많은 인물들은, 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책임감을 중요하기 여긴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책임자를 선택할 때 회사에 들어와 일 할 사람의 자질을 주로 본다고 말하면서 직원들의 가치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서술한다(p.201). 


당신이 좋아하는 자라 옷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세요. 그렇지 않으면 가질 수 없습니다. 출시라인은 보편적이고 같은 취향을 가진 고객이 많다는 점을 우리는 자주 접ㅎ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하려면 올바른 제품을 내놓아야 합니다.  - p.205


책을 읽으면서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경영철학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는 겸손하면서도 강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영인으로 생각된다. 그는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이미 죽은 것이라고 하면서 채용된 사람들 모두 전적으로 회사에 헌신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혁신 정신은 지금도 살아서 전 직원과 조직 내부에 뿌리 내리고 있다. 다소 부정적인 소문도 최근 기사에서 볼 수 있었지만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겸손한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자라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었음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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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회사원이 된 분들 또는 아직 입사한지 2~3년차 정도 되신 분들에게 창의적인 조직생활과 조직에서의 성공을 위한 몇가지 도서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캐스팅에 포함된 도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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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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