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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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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이 강철보다 10배나 강하면서 유연성과 탄력성도 좋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하찮게 생각했단 거미라는 생명체에서 나오는 이 거미줄을 본떠서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살아 있는 생물의 행동과 생김새, 생산 물질 등을 모방해서 첨단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라고 합니다.

 

'방탄피부'라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이 첨단기술을 설명한 기사를 NDSL 과학향기(http://goo.gl/b4jh0) 기사를 통해 알아보세요. 생체모방에 대한 번역서(http://goo.gl/2vAYG)도 국내에 출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 페이스북 : KISTI NDSL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ISTINDSL/posts/313060378770874

 

▶ NDSL : 총알 막는 슈퍼맨 강철 피부가 현실로!

http://scent.ndsl.kr/sctColDetail.do?seq=4827

 

▶ 예스24 : 생체모방

http://www.yes24.com/24/goods/3821976

 

생체모방 (양장)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재닌 M. 베니어스 / 최돈찬,이명희역
출판 : 시스테마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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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도서]

생체 모방 이야기 33가지
국내도서>아동
저자 : 류재운,허영미
출판 : 을파소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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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가르쳐 준 첨단 과학 44
국내도서>아동
저자 : 신정민
출판 : 대일출판사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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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지나가다가 지름신 강림. 출근하다가 지나가면서 매번 40~70%할인이라는 문구에 솔깃했었는데 발길이 간 김에 구매한 책들. 인터넷 서점보다 더 싼 가격.


[행복한 독종 : 13,000 → 7,800]

[물 마시지 마라 : 15,000 → 9,000]

[돈의 대폭락 : 15,000 → 9,000]

[거의 모든 것의 미래 : 25,000 → 15,000]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 : 14,000 → 8,400]





행복한 독종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시형
출판 : 리더스북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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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독종 : 13,000 → 7,800]


물, 마시지 마라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하워드 뮤래드 / 이충호역
출판 : 뜰(웅진임프린트)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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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지 마라 : 15,000 → 9,000]


돈의 대폭락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애덤 퍼거슨(Adam Fergusson) / 이유경역
출판 : 엘도라도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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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대폭락 : 15,000 → 9,000]


거의 모든 것의 미래 (양장)
국내도서>인문
저자 : 데이비드 오렐(David Orrell) / 이한음역
출판 : 리더스북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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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미래 : 25,000 → 15,000]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이야기
국내도서>인문
저자 : 아이작 아시모프 / 김대웅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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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 : 14,000 → 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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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린다 그래튼(LYNDA GRATTON) / 조성숙역
출판 : 생각연구소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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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나의 상황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을 읽게 되었다. 현재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업무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책 제목 하단에 적혀있는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문장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일단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봐서는 미래의 고민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안해 주지는 못한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이다. 결국 도출되는 질문은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데?’이다. 아직 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속에서 저자의 연구성과와 내공이 응축되어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책은 먼저 우리의 미래가 예상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 변화하는 미래의 요인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달, 세계화, 고령화, 사회구조와 역할의 변화, 화석연료의 종말 등 다섯 가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Part 2와 Part 3에서는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를 각각 예측하면서 Par 2에서는 디스토피아의 원인인 파편화, 고립, 소외가 어떤 암울한 미래를 만들어낼 지에 대해서 예상하고 있으며 Part 3에서는 유토피아의 원인인 협력, 참여, 창조가 어떤 밝은 미래를 만들어낼지를 풀어내고 있다.


Part 4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그 첫 번째 선택은 우리가 흔히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평범한 제너럴리스트가 될 것인가, 유연한 전문가가 될 것인가 하는 주제이다. 그 밖에 불행한 싸움꾼 vs. 현명한 해결사, 탐욕스러운 소비자 vs. 열정적인 생산자 등이 이야기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은 2025년이다. 


마지막 11장의 제목이 마음을 움직인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사회 변혁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부터 씨가 뿌려지고 물을 주고 싹이 나는 과정을 통해 어느 순간 꽃이 피고 열매는 맺는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나만의 안위를 위한다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 가깝게는 내 자녀, 내 후배, 멀게는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 나의 후대들을 위해 좋은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한번쯤 읽고 고민해보아야 할 주제를 던지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구성을 보면 사회 초년생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앞으로 자신의 좀더 심도깊게 고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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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단식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엔도 이사오,야마모토 다카아키 / 김정환역
출판 : 와이즈베리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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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 생활을 지배하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많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책은 그 부정적인 효과 중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중독현상을 다루고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지털 중독 현상이 물론 아주 심각한 폐해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능력조차 없는 디지털 격차 현상보다는 덜 심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더 심하게 말해서 디지털 기술을 접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 반면이 너무 풍족하게 누리다보니 ‘중독‘이 되어 버린 사람들도 있다는 것인데 무엇이 심각한 증상일지는 각자 생각해 보기 바란다.



1장부터 4장까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은 디지털 중독(IT 중독)으로 인해 직장 내에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우리나라 직장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들이라고 여겨지며 나 역시도 꽤 많은 사례들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고 또 공감이 가는 사례들이었다. 저자는 특히 디지털 중독으로 인한 결과로 ‘정보의 홍수’ 현상을 언급하고 있다.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Flood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적절한 신조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현상을 일으킨 가장 큰 주범으로 이메일을 언급하고 있는데 공감이 아주 많이 되었다.  이메일은 극단적으로 ‘발신자 중심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일단 보내고 보자’는 식으로 일을 떠넘기는 경우도 많을 수 있다. 메일을 받는 쪽에서는 대량의 메일이 쌓이게 되고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는데 따르는 수고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게 된다.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파악할 능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업무시간 중 컴퓨터 앞에 앉아서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많은 직장인들이 ‘모니터만 들여다보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2장은 세대별로 디지털 기술에 따른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한 세대구분을 초식 세대, 빙하기 세대, 중간관리직, 간부층 등으로 나누고 있다. 연도와 특성을 살펴보니 나는 아마도 빙하기 세대가 아닐까 싶다. 빙하기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 기술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경험을 했던 세대이다. 빙하기 세대에 대한 설명 중에서 다음 문장이 인상적이다. ‘본인은 IT를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IT에 속박되어 무의식중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p.99)’, 페이스북의 좋아요 수와 댓글 수에 연연하며 거기에 매몰되어 있는 세대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3장에서는 그동안 IT가 어떻게 기업 속에 침투해 그 세력을 넓혀왔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디지털 중독의 해결방법으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디지털 단식(원제에 따르면 IT단식)’을 제안한다. 디지털 단식이란 과잉섭취하고 있는 IT를 줄이고 직장이나 개인이 업무 진행방법을 초기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1,2,3장까지의 내용은 저자가 나름대로 이 분야에 대해서 연구하고 분석한 자료들을 나름대로 짜임새있게 제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장의 내용을 보면 너무나도 뻔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 좀 아쉽다. ‘디지털 단식’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책을 읽기 전에 디지털 기술의 사용을 줄이고 직접 대면활동이라든가 머리를 쓰는 활동을 늘리자는 내용의 책이겠구나 하는 예상을 했었고, 뭐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겠는가 생각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용두사미라고 하면 너무 악평일 것 같고 아무튼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그다지 신선한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지 못했다.

 

IT 중독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최근의 SNS 이용 행태에 대한 아주 핵심적인 사항을 지적한 부분이 있어 이를 인용하면서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현재 널리 확산되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는 모두 아날로그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많은 수의 친구 및 지인과 ‘느슨하게’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화면을 통한 대화는 ‘자신’ 대 ‘상대방‘(특정한 누군가)이 아니라 ’자신‘ 대 ’주위 사람들‘(불특정 다수)의 형태일 때가 많다. 이런 곳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의견 대립이나 싸움 같은 인간관계의 골치 아픈 측면을 회피한 ’느슨한‘ 유대가 되는 경향이 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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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정의의 한계
국내도서>인문
저자 :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 이양수역
출판 : 멜론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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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수식이 난무하고 알 수 없는 외국어로 서술된 책도 아니고, 번역서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한글로 기록된 책인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나쁜 관계로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폭주하였다.


개인적으로 대형 서점의 인위적(?)인 베스트셀러 선정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로 널리 알려지면서 읽어볼까 하는 호기심도 발동했지만 남들 다 읽는 책은 나중에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미뤄두었었다.


<정의의 한계>를 펴 보았다. 두꺼운 편에 속하는 이 책의 두께는 큰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본문이 나오기 전까지 등장하는 번역자의 해제와 재판 서문을 읽으면서 이미 기가 죽어버렸다.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이해는 둘째치고 이 책을 완독조차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센델이 이야기하는 기본 소재는 ‘자유주의’이다. 좀더 범위를 좁히면 의무론적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그 비판의 구체적인 표적은 롤스의 <정의론>에서 나타난 자유주의이다. 롤스는 정의론을 통해 공리주의 공공철학에 대해 반발했다. 현대 공리주의의 중심 문제는 사회 선택 이론이며, 생산의 극대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공리주의는 생산성의 극대화가 국가의 부를 키우고 그 성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가정을 깔고 있다. 하지만 이 가정에는 두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첫째, 무한성장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과 둘째, 부의 증가가 곧바로 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와 같은 의문에 대해서 롤스는 ‘원초적 입장’이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p.120부터 설명되는 이상적인 가족 상황의 사례가 흥미롭다. 정의의 여건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정의의 여건이 미미하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공정한 내 몫을 요구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너그러움이 퍼져있어서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상황은 정의의 반대인 부정의가 팽배해 있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이러한 이상적인 가족의 상황에서는 소유와 공평의 문제가 전체 맥락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목한 가족이 이견으로 싸우게 되고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상황으로 변화한다면 정의의 여건이 더욱 커져갈 것이며, 이전의 애정과 자발성을 시들고 공정성과 권리를 강조하는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샌델은 이러한 상황에서의 정의와 선의 합치 문제를 논의하면서 공동체주의를 지향한다. 정의와 선의 합치는 자아의 개인과 집단의 삶 속에서 표출된 도덕적 가치들의 조화를 필요로 한다. 이 조화는 타인의 인정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 정의로움과 옳음의 경계에서 필요로 한 것은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관의 확립이다. 그 정체성은 바로 내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정체성이다. 하지만 샌델이 비판했던 의무론적 자유주의에서는 초월적 주체를 상정하여 선택하고 책임지는 주체보다 도덕적인 강제력을 강조했다. 법적인 토대나 권리를 중시하다보니 선택하는 주체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샌델의 철학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점이다. 개인의 선택은 인간의 정치적인 이상인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기 위한 기본전제라는 점이다. 바로 그 점에서 샌델은 정의의 한계(limits)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이 책을 선물한 것이다. 즉 선택을 해야만 하는 주체는 현실의 땅을 벗어날 수 없으며, 그 주체가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 안에서의 정의로움을 규제받고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샌델은 이러한 철학적 지향점을 정치 철학으로 확대시킨다. 정치는 조직구성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좌우되며 그래서 올바른 정치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상당한 철학적 기본지식을 요구한다. 즉 칸트, 밀, 로크 등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들과 논문들을 통해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또한 각 학자들의 저서에서 인용된 부분 역시 난해하기 짝이 없다. 좀더 면밀한 사고와 이해가 필요한 대목이다.


본문을 읽기에 앞서 일단 해제를 읽게 되면 이 책에서 센델이 주장하고자 했던 바를 간략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다. p.14에 따르면 최근 우리 사회에 정의가 화두가 된 이유가 ‘경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성장은 경쟁을 촉매제로 삼으로 경쟁을 부추긴다. 경쟁에 거세지면서 패자가 늘어나게 되었고 승부에 승복할 수 없는 부정과 불의가 판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 제도의 정의로움을 열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 내용의 전부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100%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의 ‘정의’라는 요즘의 화두,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개인의 '자율'과 '자유의지', '선택', '도덕', 그리고 '올바른 정치'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 계기를 제공하였다. 최근에 출간된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그리고 샌델의 비판대상이었던 존 롤스의 <정의론>으로 관심의 영역을 넓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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