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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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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기간동안 한번이라도 IT 도서가 선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2012년 1월의 신간도서 목록은 IT 도서를 중심으로 5권을 선정하였다.

 

■ 니치

'왜 사람들은 더 이상 주류를 좋아하지 않는가'라는 부제목이 붙은 책이다. 이 부제목을 보니 꽤 오래 전에 나왔던 경영전략 도서 <블루오션>이 떠올랐다. 블루오션도 결국 경쟁자들이 업는 시장을 만들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전략이 아닌가. 언뜻 봐서는 블루오션보다는 깊이가 없어보이지만 마케팅 전략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콘텐트 마케팅 파워

책의 대부분의 사례연구에 치중하고 있어서 선정을 할까 말까 하다가 결국 목록에 포함시켰다. 콘텐트 자체가 마케팅 활동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한 실행전략과 실전모델을 도출하였다. 기대된다.

 

 

 

 

■ 콘텐츠가 미래다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의 콘텐츠 문화에 대한 책이다. 앞의 책 <콘텐트 마케팅 파워>가 온오프라인을 포괄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이야기한 책이라면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범위를 좁혀서 서술하고 있다. 하드웨어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시대가 아닌가. 미래를 직시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단순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거나 구글 페이스북 등 최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100%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져 안쓰느니만 못한 상황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기술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지배하는 방법을 서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넥스트 컨버전스

이번 달에 선정한 5권 중 유일한 Non IT 도서이다. 지금까지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책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나 이 책은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으로 기대되어 선정하였다. 특히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 입장에서 서술된 내용이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원문 : http://blog.aladin.co.kr/techleader/5406923 ] 


그 외 <빌 클린턴의 다시 일터로>,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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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배반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존 캐서디
출판 : 민음사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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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현상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나로서는 최근 1년 사이에 읽은 경제위기에 관련한 책들중에서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와 함께 가장 유익했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DJ정부에서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었던 신자유주의 시스템의 폐해가 최근에서야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신자유주의는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예측도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이 책의 내용도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유시장경제의 이기심이 위기를 초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유토피아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애덤 스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 등 보수적 경제학자들이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경제학의 신조류인 행동경제학의 이론들과 그 관련주제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최근 발생한 경제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의 경제위기는 잘못된 경제정책이 주범이라고 꼬집는다. 이에 대해서는 그리스펀 자신도 과오를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월가의 탐욕과 우매함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정책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성의 착오’라는 언급을 하면서 예측 가능하다고 과신하며 밀어부친 정책 당국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점은 경제학 고전들을 많이 추천해 주었다는 것이다. 고전적 경제학자들과 최근의 정책이론가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언급하면서 그 인물이 주장했던 바와 저서 및 논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름 정도 들어봤을 학자들이 어떤 주장을 했으며 앞으로 어떤 책을 추가로 더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경제학을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제위기를 객관적으로 짚어보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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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묘앞 벼룩시장에 가서 중고책을 몇권 구입했다. 두권 빼고 전부 권당 1,000원. 8권 합계 11,000원. 책 상태는 신간 못지않게 깨끗하다. 가끔 월척을 낚을 수도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           (http://blog.yes24.com/document/6149875)

디지털화영상과가상공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지은이 이원곤 (연세대학교출판부,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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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공간사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대학교재
지은이 이영화 (한불문화출판,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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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과장애인복지정치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지은이 이성규 (나남,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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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트경영혁명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지은이 노중호 (황금가지,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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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세상을바꾼다
카테고리 과학 > 청소년 교양과학
지은이 김훈기 (궁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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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문선명 (김영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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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경영현주소
카테고리 경제/경영 > 기업경제
지은이 LG경제연구원 (엘지경제연구원,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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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트레스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지은이 한준상 (연세대학교출판부,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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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국내도서>아동
저자 : 이용규,한상호
출판 : 웅진주니어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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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지 않고 책을 보았던 탓에 책을 읽고나니 아이와 함께 영화도 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습니다. 내용이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예전 TV로 방영되었던 그 내용과 거의 유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반도를 지배했던 공룡의 이야기. 사실 모든 아이들이 흥미있게 생각할 주제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과학적 근거에 대한 밋밋한 해설이 아닌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스토리가 가미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모두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박이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푸른눈이라는 단짝친구를 만나는 과정, 그리고 애꾸눈이라는 적(사실 아이들에게 맞서 싸워야 할 적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만)을 극복해 가는 과정 등이 아이가 이땅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레퍼런스 또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사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슬픔, 희망과 고통을, 점박이를 통해 간접경험시킬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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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권력의 역사 (양장)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외르크 뤼프케 / 김용현역
출판 : 알마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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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달력'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책 초반부에서  2000년을 기점으로 달력에 관한 글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 글들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내용들을 이 책에 쓰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처음 읽기 시작한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정말 난해한 책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앞부분에 율리우스력, 그레고리력, 공화력, 로마력 등 개인적으로 이름이나 겨우 들었거나 처음 들어봤던 달력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대강 선후관계와 각각의 특징을 시대순서로 정리를 해주었으면 뒷부분의 이해가 더 빠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또 고대 및 중세 동서양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그렇지만 인상적이고 흥미로왔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달력과 권력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달력의 내용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거나 제도나 종교가 다른 경우에는 더 이상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의문시 될 수 있다(p.10)는 점이다. 더 나아가 시간을 공간에 비유하면서 독재자의 동상과 초상화로 뒤덮이듯이, 시간도 달력의 모습으로 뒤덮이면서(p.24) 권력의 드러낸다.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을 아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바로 이 권력과 제도의 산물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만든 대목이다. 7월은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기념하기 위해서 July로, 8월은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서 August가 되었다(p.13)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태음력에서 태양력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도 비교적 흥미롭게 서술되고 있다. 또한 기원전 4세기에서 3세기 경에 그나이우스 플라비우스에 의해 달력이 처음으로 인쇄되었으며(p.41), 이집트에서는 한 해의 모든 날에 대해 그 날이 길일인지 흉일인지 여부를 설명해 주는 문헌도 존재했다고 한다(p.43) 로마력이나 그리스력 등에서는 일주일이 10일, 9일 또는 8일이었던 반면에 그 이후에 유대-기독교의 영향으로 7일이 되었다(p.44)는데 그 당시에 달력은 모두에게 공개된 대상이기도 했지만 구두로 일정을 통보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인 정보 전달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p.48).

로마 공화정 시대에 달력은 축제의 기록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종교적인 축제와 비종교적인 축제를 포함하여 신께 예배하는 날은 노동을 해서는 안되고 기쁜 축제의 날로 지내야했다. 이를 기록하고 지키도록 한 것이 달력의 역할이었다(5장, 6장). 이 달력에 기록되는 축제는 거대한 의례적인 행사만 기재되는 기회를 얻었다(p.203). 9장의 내용에 따르면 달력이 기록될 수 있는 축제는 그 시대의 정치적인 영향이 많이 작용되었다. 축제를 달력에 표현하고 기간을 연장함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높이는 등의 모든 영향은 지배자의 권력과 정치적 영향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달력에 기록된 시간은 공간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자는 다른 학자의 문헌을 인용하며 "달력의 역사는 권력의 역사다"라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p.227).

7장과 8장은 달력을 역사의 기록물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달력의 형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10장에서는 일주일이 7일이 된 사연, 그리고 각 요일의 이름 제정, 기독교의 집회일이 토요일(유대교의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옮겨간 이야기 등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다.

몇년 몇월 몇일 이라고 하는 '현재 시간의 기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용했지만 왜 이런 시간의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는 달력이 오늘날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또한 이런 달력의 형태가 나오기까지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작용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우리나라 조선시대, 고려시대, 삼국시대에는 어떤 달력을 썼을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번역서인 관계로 
이 궁금증은 책을 읽는 동안 해결할 수는 없었다.

최근 읽었던 책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이었다. 문장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한페이지에도 모르는 인물,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툭툭 터져나오기 때문에 읽는 속도가 더뎠다. 물론 대부분 용어에 대해 번역자주가 달려있어 그나마 읽는데 조금은 도움은 되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조금이라도 쌓았다는 점에 만족한다.

책 마지막 장에 감사의 글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매사에 시간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간을 알지 못한다. 많은 일이 달력에 적혀있지 않고 게다가 좋지 않은 때에 찾아온다. 남은 일은 우리가 가진 시간에 대해 감사하는 것 뿐이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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