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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매직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닉 피츠하버트 / 김정혜역
출판 : 행간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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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스티브 잡스이다. 그가 프리젠테이션의 대표적 인물이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치밀한 준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다음과 같은 말로 준비가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훈련을 할 때면 거의 대부분 ‘전달’, 다른 말로 ‘실제 발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반면 나머지 두가지 필수 요소인 ‘구상’과 ‘준비’를 얼렁뚱땅 다루는 경향이 있다. - p.26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 역시 현재 강의를 주로 하는 사람으로써 강의준비를 하면서 바로 파워포인트부터 띄워놓고 타이핑부터 하는게 일상적인 일이 아니었나 반성해 보았다. 강의와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목적일 수 있겠지만 결국 학생(청중)과 소통하는 공통점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책 제목이 <프레젠테이션 매직>인 이유가 단지 프리젠테이션를 마술과 같이 잘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자는 마술사라는 직업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소통의 귀재라는 의미에서 정한 제목이다. 마술의 화려한 기술 뒤에 숨겨진 심리학적 원칙이 있으며 이러한 마술 법칙을 프리젠테이션 기술에 접목시켜 여러 가지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논의 중에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파워포인트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다. 대부분 프리젠테이션의 도구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데 파워포인트가 발표자의 지원 도구가 되어야지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파워포인트를 잘못활용하는 일곱 가지 ‘죄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파워포인트로 인해 프리젠테이션을 딱딱하게 만들며 비즈니스 대화기술을 죽이는 죄악을 범한다는 것이다.파워포인트가 없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강의를 했었는지 상상조차 가지 않을 정도로 요즘의 프리젠터(강연자)들은 파워포인트에 의존하고 있다. 책에서는 파워포인트의 대안 도구가 몇가지 제안되고 있지만 요즘 스토리텔링 도구로 많이 이용되는 프레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리젠테이션의 준비과정부터 실행과정의 전단계에 걸쳐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신선한 내용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메모를 보지 말아야 할 때와 메모를 보고 발표해야 할 때를 구분하는 내용, 실제 발표시에 살펴보아야 할 조명, 배치, 주의 분산 요소 등도 유용한 정보였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해 이유없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체계적인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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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친구 + 예스24 블로그 친구 } 으로부터 받은 선물. 내용과 두께 모두 만만치 않은 책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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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의 배꼽이다!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 이은진역
출판 : 이마고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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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읽은, 또는 제목만이라도 들어봤던 책 중에서 가장 유별난 제목의 책이다. 살바도르 달리의 자서전 <나는 세계의 배꼽이다>. 세계의 배꼽이라니. 책 표지에는 ‘이상한’이라는 단어로 이 자서전을 수식하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자서전이다. 유별난 제목만큼이나 내용 역시 ‘기가막힌’ 사연들로 가득차 있다.

책의 외형적인 모습은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자서전 답게 기존의 단행본과는 뭔가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것 같은 흔적이 보인다. 본문 텍스트는 주요 문장의 폰트와 컬러를 주어 강조하였고, 판형도 일반 단행본과 비교했을 때 독특한 사이즈이다.

그림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나로서는 달리의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밖에 없었고 몇 개의 그림들 중에 흐느적거리는 시계 그림은 많이 익숙한 작품이었다. 나는 그런 그림을 봐도 ‘멋있다’ 라든가 ‘잘그렸다’는 느낌보다는, 좋게 말해서 ‘참 상상력이 뛰어나구나’, 안 좋게 이야기해서 ‘별 희한한 그림도 다 있군’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는 순간 왜 달리가 그런 ‘이상하고 희한한’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괴짜’ 천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후한 점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치광이’ 짓을 하고 다녔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한다. 5세 때 다리 밑 4미터 아래로 꼬마를 밀어서 사고를 내고도 죄책감을 안느꼈다는 이야기, 집에 방문한 의사선생님의 얼굴을 먼지털이로 후려쳐 아버지에게 혼이 나고, 또 세 살짜리 여동생의 ‘머리통’을 발로 걷어찼던 6세 시절의 이야기, 박쥐를 입으로 물어뜯어 반토막을 낸 이야기... 이건 정말 ‘황당’의 수준을 넘어 정신상태를 의심해 봐야하는 사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곱 살에서 여덟 살까지 나는 꿈과 신화의 지배 속에서 살았다. 나중에 가서는 현실과 상상적인 것을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나의 기억은 진짜와 가짜를 뒤섞어서... - p.69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고백을 보고 있자니 동정심마저도 들었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달리는 자신을 ‘천재’라고 표현했지만 이게 천재라면 난 천재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요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요즘 표현으로 ‘왕따’를 당했던 학창시절도 그에게는 추억거리였는가보다. 학교 내에서 비정상적이거나 특이한 일은 달리의 소행으로 간주되었고 혼자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달리는 고독을 즐기고 더 나아가서 과시하기에 이르렀다(p.151)고 표현한다. 메뚜기를 보고 공포심을 느꼈다는 대목에서는 공감이 가기도 했다. 나 역시 자연친화적인 환경(쉽게 이야기해서 촌)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없어서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벌레’ 종류는 전부 싫어하고 무서워했다. 지금도 바퀴벌레는 잘 못잡는다(ㅠ). 하지만 달리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공포심을 느끼는 모습이 어린 시절 동생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등 만행을 저질렀던 달리와는 좀 다른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이 넘치는 기괴한 그림들을 그리는 달리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이 자서전을 쓰고 있었을 달리를 상상해 본다. 다시 천재와 미치광이의 모습을 그려본다. 결국 이 둘은 직선관계의 양극단이 아니라 돌고 돌아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는 원위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대체로 문장이 쉽게 읽혀지지 않고 머릿속에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번역의 문제인지 원문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다. 산책을 ‘산보’라는 일본식 표현으로 번역한 점도 눈이 좀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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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데이비드 와인버거 / 이현주역
출판 : 살림biz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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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무엇인가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커티스 칼슨(Curtis Carlson),윌리엄 월못(William Wilmot) / 문일윤역
출판 : 김영사 20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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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정규 표현식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벤 포터(Ben Forta) / 김경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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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교환하는 새로운 기술(현대신서 29)

저자
알랭 벵토릴라 외 지음
출판사
동문선 | 1999-09-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지식은 순환되고 전달되고 교환된다. 그러나 지식의 진위나 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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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하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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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르주비뇨 / 임기대역
출판 : 동문선 200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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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에서 인터랙티브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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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포르셍연구소 / 공나리역
출판 : 동문선 200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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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라틴어
국내도서>전공도서/대학교재
저자 : 허창덕
출판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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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동생을 주셨단다
국내도서>아동
저자 : 리사 타운 버그렌
출판 : 몽당연필 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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