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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없는 교실
국내도서
저자 : 비비언 거신 페일리 / 신은수역
출판 : 샘터사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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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사회라면 어디에나 따돌림이 있게 마련이라고 푸념하게 되는 세태가 너무 아쉽다. 책에서 포커스를 맞춘 교실에서의 따돌림 말고도 회사에서, 군대에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따돌림으로 인한 피해자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까지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윤일병 사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남의 괴로움을 보고도 나몰라라 하는 무관심, 남을 괴롭혀서 쾌락을 느끼는 짐승들이 판치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주로 유치원 세대들의 따돌림에 대해 연구를 수행해 온 사람이다. 유치원 시절의 조직문화가 초등학교로 연결되면서 따돌리는 문화가 점점 활성화된다고 보고 유치원 시절에 <'너랑 안놀아'라고 말하지 않기> 원칙을 세워 "우리 같이 놀자."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들을 서술하고 있다.


개인적인 느낌은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가졌던 기대만큼은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다. 책의 구성상 저자의 경험과 동물 우화가 한개씩 겹쳐서 서술되는데 집중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속출하였고,  본문 내용과 우화내용의 관련성을 찾기도 어려웠다. 차라리 내용을 두 부분으로 구성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어린 시절에 따돌리는 문화를 막기 위해 교사들이 취해야 할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구성된다. 책의 앞부분의 역자가 언급한 것처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흥미로움을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저자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따돌리는 문화를 없애고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었는지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끔씩 아이들의 말을 읽고 아이들의 어른스러운 시각을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게 되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처럼 유치원 어린시절부터 따돌리는 문화를 몸속 깊이 체험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문화에 익숙하게 되리라는 예상된다. 어리면 어릴수록 남과 함께 하는 문화, 남을 배려하는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고 교육하는데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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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사이트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행간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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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산업에 종사하는 다섯명의 전문가가 모바일 비즈니스의 여러 분야를 나누어 집필한 책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 미디어가 매스미디어에서 유선 기반의 인터넷으로 옮겨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모바일이 핵심 미디어로 활용되는 시대가 되었다. 본 도서는 '소비자의숨겨진 욕망까지 읽어내는 시대'라는 부제목답게 마케팅의 측면에서 모바일의 변화를 짚어주고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마케팅의 활용방법을 개괄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먼저 유선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변화하고 있는 시장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두번째 장에서는 모바일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바일 인터페이스는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양분되어 있다. 두가지 방식은 사용자들의 접근방식이나 검색 등의 이용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따라서 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은 기존의 방식과 달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세번째 장에서는 모바일 앱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메신저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톡의 플랫폼화 전략을 중심으로 SNS와 소셜미디어의 사례들을 흥미롭게 정리하고 있다. 네번째 장에서는 SNS에 대해 좀더 심도깊은 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지막 다섯째 장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라고 지칭되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모바일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있다.


IT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제는 포스트 스마트폰, 포스트 모바일의 전략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닐까. 자동차가 이미 전자제품화되었고, IT기업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플랫폼으로 변신해 가는 시점에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 점점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 책에서 짚어주는 내용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해 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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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국내도서
저자 : 슈테판 폰 캠피스(Stefan von Kempis) / 전진만역
출판 : 더난출판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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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2일 콘클라베에서 266대 교황으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추기경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가 선출되었다. 그의 교황명은 프란치스코. 그가 2014년 올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출판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책을 쏟아내고 있고 서점에서는 진열하기 바쁜 상황에 그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베네딕토 16세의 재임기간 동안의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교황은 보통 선종 직전까지 직위를 유지하게 되는데 베네딕토처럼 중도에 사임을 하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퇴임 후 그의 호칭을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하니 흥미롭다. 결국 '명예 교황'이라는 표현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될 당시 2순위가 베르골리오 추기경이었다고 한다. 그가 다시 베네딕토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책에서는 266대 교황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전임 교황의 선출 당시 2위였던 사람이 왜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서 배제되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지 이제 1년이 조금 더 지난 상황에 아시아 첫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좋은 의미로 해석하게 된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섬기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처럼 교황으로써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교황청 출입기자였던 저자의 글을 통해 간적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란치스크 교황의 생각과 행동들은 돋보인다. 예수회에서 배출한 첫 교황이자 아메리카 대륙 출신의 첫 교황이기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앞으로의 길에 박수를 보내며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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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월간) 8월호
국내도서
저자 : 샘터사(잡지) 편집부
출판 : 샘터사(잡지)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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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름달이라는 이름처럼 타오르는 무더위를 경험하는 한여름을 지내고 있다. 웬지 손이 닿으면 차가운 느낌이 들 것만 같은 컬러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샘터와 만나는 시간은 사색의 시간이다. 남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면서 몰입이 된다. 한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다가 헤어나올 때 쯤 되면 또다른 감동 스토리에 몰입하게 된다. 샘터를 읽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달의 특집 주제인 구석구석 동네 명소를 소개하면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이 인상적이다. 이미 사라졌지만 영원한 쉼터로 남아있는 우물 이야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아지트로 사용했던 당산나무 이야기, 부모님의 추억의 골목이 자녀들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 등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나만의 추억의 장소가 떠올라 그리움이 잠기게 한다.


최근에 ≪60초≫라는 이름의 신간 에세이를 출간한 개그맨 이홍렬의 글도 인상적이다. 그의 버킷 리스트였던 국토종단을 하면서 모은 3억여원의 돈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전서 2600대를 기부했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이다. 끊임없이 낮은 자를 생각하는 이홍렬님 응원하게 된다.


범죄현장의 전문적으로 청소해주는 업체를 운영하는 김석훈 님의 글도 기억에 남는다. 그가 말하는 가장힘든 건 피비린내를 견디는 것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핏자국이 난무하는 범죄현장이 지금도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끔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한달만 지나면 하늘은 더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다.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기쁘게 할 지 다음달 샘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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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국내도서
저자 : 샘 헤이 / 김명신역
출판 : 샘터사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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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시리즈 일곱번째 주인공으로 나타난 동물은 기니피그다. 기니피그가 동물이름인지는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아무튼 기니피그 세마리 중에 한마리가 죽고나서 좀비로 나타나 나머지 친구들을 뱀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다.



좀비가 된 기니피그(바람돌이)는 조의 집에 나타났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조는 좀비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바람돌이는 뱀을 보고 놀라서 세탁기에 들어갔는데 세탁기가 돌아가는 바람에 죽어 좀비가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뱀이 다른 두마리의 기니피그 친구들을 잡아먹을까봐 걱정이 되어 조에게 나타난 것이다.


조는 바람돌이와 함께 뱀을 찾고 기니피그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옆집에 사는 친구가 여러가지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그중에 한마리인 뱀이 탈출하여 옆집으로 간 것이었다. 


주인공은 조는 평범한 11살 소년이다. 대략 이 나이의 아이들은 현실 세계가 아닌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는데 좀비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시리즈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본다. 다음 여덟번째 주인공은 소시지 모양의 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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